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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환경미화원 하는일과 선발과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예전에는 환경미화원을 청소부라고 부르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환경미화원이란 직업을 깍아 내리는듯하여 환경미화원으로 바꿨습니다. 환경미화원은 주로 밤이나 새벽에 업무를 하기 때문에 낮에는 잘 보기 힘듭니다. 시군구급 지자체 소속도 있고 지자체에서 용역업체와 계약한 소속도 있습니다. 하는일은 도로 주변을 청소하기도 하고 시설물 청소,쓰레기 수거등이 있습니다. 쓰레기 종량제에서 사용하는 봉투가 환경미화원의 월급과 관련이 큽니다. 



IMP 이전에는 3D업종이라고 해서 모두가 피하는 직업이였고 천대받았지만 외환위기 이후 저성장이 장기화 되면서 근로조건이 하향 평준화되어 공무원같이 정년이 보장되고 급여를 상당히 많이 주어 관심이 많아지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업무 자체는 여전히 3D업종이고 중노동이 필요하며 사고율이 높은 직업입니다.  하지만 취직이 힘들어져서 높은 급여와 정년 때문에 인기가 많아지게 되어 몇년전부터 환경미화원 경쟁률이 수십대 일에 오르며 합격자는 거의 30대~40대의 중장년층입니다. 

좋은 대학을 나오거나 석사 박사 출신의 미화원도 많은편이라 언론에 많이 보도되기도 하였습니다. 환경미화원은 학력이나 전공이 아무 상관없고 경력은 청소 관련 직종 종사자에게 조금 우대가 있는편입니다. 또한 부양가족 유무와 해당지역에 얼마나 오래 거주하였는지를 봅니다. 

지자체 소속 미화원은 거리나 시설물 청소 쓰레기봉투 수거등을 하고 일이 끝나면 샤워를 할수 있으며 작업복을 언제든지 세탁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설 용역업체 소속 미화원은 오물처리나 음식물 쓰레기 수거등을 하고 시설도 열약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힘들어 늦게 퇴근을 합니다. 

환경미화원 선발방법은 지방자치단체에 소속된 무기계약직인 상근직 미화원의 채용은 증원이나 결원이 생기면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합니다. 자격은 관할 구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으로 한정짓는 경우가 많으며 연말이나 연초에 1년이나 2년마다 10명정도 선발합니다. 접수를 하면 실기 체력측정 서류심사 면접순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와 몇가지 동의서를 구청 청소행정과에 제출하는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서울은 13년부터 9급 정규직으로 전환되어서인지 경쟁률이 엄청납니다. 선발할때 20대 대졸자와 고졸자들이 많이 지원하며 부산은 아직 9급으로 전환하지 않았고 2020년 이후부터로 계획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다른 도시들도 9급 정규직으로 전환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환경미화원들의 처우가 상당히 좋아지게 될것입니다.

실기는 운동장에서 이루어집니다. 남자는 모래 주머니 20KG 여자는 15KG 포대를 들고 50M 100M 달리기와 모래주머나 상차하기 멀리 던지기 윗몸일으키등을 하며 지역마다 약간씩 다릅니다. 체력측정에서 해당종목이 평균시간에 속하면 합격기준이 되며 전체의 2/3정도가 합격을 하여 총 선발인원에서 3~5배정도 서류심사로 걸러낸후 면접을 봅니다. 

마지막에 면접시험을 보는데 면접 단계까지 가는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부양가족이나 연령,운전면허등 해당 지역에 얼마나 거주하였는지등을 보기 때문에 나이가 어릴경우 탈락하는경우도 많습니다. 환경미화원은 환경직 공무원과 같기도 하고 다르다고 할수도 있습니다. 환경공학 분야를 다루는 일반기술직 공무원의 일종으로 경쟁률도 높고 합격하더라도 힘들고 더러운일입니다. 일반적인 공무원 이미지로 생각해서는 안될듯 싶습니다. 게다가 환경직 자체가 다른 기술직군보다 커트라인이 높고 합격하게 되면 쓰레기를 뒤지거나 정화조를 점검하는등 냄새나고 더러운일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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